내겐 구이디에 부끄러운 에피소드가 있다. 지인이 애지중지하는 구이디를 길거리에 놓아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무식한 농담을 한 후 명품 구두임을 알고 낮이 뜨거워 한동안 지인을 만날 수 없던 일이다. 그래서 구이디는 명품의 기본을 깨우쳐 준 구두다. 명품에 대한 편견된 프레임을 깨는 도전적인 구두다. 코끝이 날렵하고 유리같은 광빨이 삐까 번쩍해야 한다는 구두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착화감을 위해 디자인 제작된 명품을 평생 구두로 만날 수 있다. 평생 구두 하나를 고르라면 선택할 구이디 992와 구이디 992X에 대한 리뷰와 할인 정보를 소개한다.
1. 구이디 무엇 때문에 명품 구두인가?
명품의 사전적 정의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며 상품적 가치와 브랜드 밸류를 인정받은 고급품’이다.
그러면 명품 구두는 무엇일까? 구두는 신발이므로 무엇보다도 구두의 가치는 발의 보호, 편안함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명품 구두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보니 발이 편한 구두로 유명해졌고, 그런 구두를 만드는 기술력이 우수해서 고가로 판매되는 구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 뛰어난 착화감으로 독보적인 구이디
구두에 담겨진 우수한 기술 때문에 고가로 판매되는 구두는 많다. 이 부분에서 구이디보다 명품적인 브랜드 밸류가 높은 구두도 있다. 하지만 착화감에서는 구이디를 따라잡을 수 있는 구두가 없다는 점에서 구이디의 명품적 가치는 독보적이다.
구이디의 이런 독보적인 특징은 상식화된 구두에 대한 편견들을 깨뜨려 오히려 즐거움을 준다. 아마도 이런 편견일 것이다. 구두는 자고로 코끝은 날렵해야 하고 마치 비올라처럼 몸매가 잘 빠져야 하며, 유리 같은 광빨이 삐까 번쩍한 구두가 좋은 구두, 비싼 명품 구두라는 생각이다.
이런 구두의 그림으로 구이디를 보면 이제 막 길거리를 누리다가 온,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어디선가 막 굴린 중고 구두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런 외모 때문에 구이디의 명품적 가치는 구두계의 이단이라 불릴 정도로 눈에 띄는 가치를 발휘한다.
구이디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다른 구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편안함이다. 보통 구두는 구두에 발을 맞추어야 한다. 그래서 내 발이 구두에 맞도록 길들여지기까지 많은 불편함을 감내해야 한다. 그러다 어느 정도의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 구두에 잔주름이 잡히고 광택이 사라져 신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이러한 구두에 대한 상식은 구이디에게서는 여지없이 무기력해진다. 부드럽게 가공된 가죽 덕에 새 제품을 바로 신어도 잘 길들여지진 신발을 신을 때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이 구이디 착화감의 특징이다.
구이디의 탁월한 착화감은 크게 세 가지 세계 최상의 명품적인 기술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먼저는 최고급 말 가죽을 밀링 처리해서 만들어진 구두 자체의 부드러운 질감이다.
여기에 굉장히 어려운 기술로 알려져 있는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ed) 방식이 한몫을 더 한다. 굿이어 웰트 방식은 구두의 내구성을 유지하고 언제든지 수리가 가능하게 신발의 밑창(솔)을 본드로 붙이지 않고 한 뜸 한 뜸 꿰매어 부착하는 고전적인 구두 제작 방법이다.
이때 구두의 밑 창에 세계적인 장인 기술이 숨겨진다. 먼저 중창에 코르크 필러가 두툼하게 들어있어 신을 신으면 신을수록 신발 바닥이 유저의 발 모양에 맞추어 변해가면서 충격 흡수와 쿠션 역할을 하는 특징을 가지도록 제작한다.
그리고 구두의 밑 창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무창이 아니라 가죽창(홍창)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통기성과 유연성이 살아있어 구두를 신으면 신을수록 가중되는 발의 피로감을 방지해준다.
여기에 신을수록 발에 맞춰지며 생겨나는 밀링 처리한 말 가죽의 주름이 더해져 사용자의 발 상하좌우 전체에 딱 맞는 구두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는 구이디의 뛰어난 착화감은 발 모양이 구두와 어울리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다른 구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커다란 안정감을 준다. 구두에 어울리는 발이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두의 모양과 비슷한 비율을 가진 발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구두의 비율과 다르게 발등이 높거나 발 볼이 넓은 경우가 있다. 이런 발을 가진 유저들은 구두 때문에 발의 편안함을 포기하거나 구두를 기피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발도 구이디를 만나면 편안한 구두, 더 나아가서 세계적인 명품 구두를 신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다.
구이디에는 이러한 최상의 인체 공학적 기술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탁월한 착화감으로 유명해진 것이고 일반 구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고가의 몸값을 가지게 된 것이다.
2) 포멀한 코디부터 믹스 매치 무드까지 잘 어울리는 구이디의 디자인
구이디의 뛰어난 착화감으로 쌓여진 명품적 특징은 자유롭고 러프한 스타일이라면 그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패션 트랜드를 구축해 놓았다. 그래서 구이디는 우리가 알고 있는 100% 완벽한 정장 스타일이 아니라면 그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적 메리트를 가진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장용 구두가 러프한 스타일의 패션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의 반대 측면이라 할 수 있다. 정장용 구두는 정장을 입을 때 좋지만 그 외 복장에서는 유용하지 않고 불편하다. 그래서 포멀한 코디부터 믹스 매치 무드까지 대부분의 패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구이디의 장점이자 놀라운 활용도이다.
그래서 정장용 명품 구두와 구이디를 마련해 놓으면 남성용 패션을 위한 구두는 100% 완비가 되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구이디는 빈티지한 감성과 자유롭고 러프한 스타일, 캐주얼, 스트릿, 포멀한 착장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취향 저격적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구이디 만의 뭉툭한 쉐입의 앞 코와 말 가죽의 질감과 굵은 주름들, 굿이어 웰트 스타일의 더비 슈즈가 맘에 들면 나만의 구두로 딱이다. 마지막으로 긴 가죽 끈으로 구두를 감아서 묶는 방식에 매력을 느끼는 유저라면 최상의 선택이라 무조건 강추한다.
2. 구이디 992와 구이디 992X
구이디 992 라인은 992와 992X로 구성되었다. 992X는 발 볼이 넓은 동양인들을 위해 출시된 아이템으로 기존 992 보다 발 볼이 조금 더 넓은 와이드 제품이다.
발 볼이 넓지 않고 보통이고, 클래식 쉐입과 비교적 날렵한 라스트를 선호하면 구이디 992을, 발 볼이 다소 넓고, 캐주얼 스타일링을 지향하고, 비교적 라운드 쉐입을 선호하면 구이디 992X를 추천한다.
3. 평생 하나의 구두를 고르라 한다면 … 두말하지 않고 구이디 992, 구이디 992X!
이상의 구이디 992와 구이디 992X의 특징과 장점들을 모아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평생 하나의 구두 만을 골라 신어야 한다면 서슴지 않고 구이디라 대답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발이 착 맞아 대단히 편하고 어느 스타일의 패션에나 적절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명품적인 가치도 있어 평생 구두로 전혀 손색이 없다.
그래서 구이디는 꾸미지 않은 듯 꾸미기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정말로 딱이다. 호텔리어들은 고객들을 확인할 때 구두부터 확인한다고 한다. 품격은 구두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라 한다. 아무리 옷을 허술하게 입어도 구두 하나만 잘 신으면 룩의 그레이드가 업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할 만큼 구두의 가치는 감성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중요하다. 이를 가장 실감나게 해주는 아이템이 구이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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