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솔약국집 아들(My Too perfect Sons)은 혼자 킬킬거리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다. 딱히 거창한 스토리나 멋진 장면과 연출이 보이진 않는다. 단순히 결혼에는 무언가 2% 정도 모자라는 4형제가 좌충우돌하다가 사랑을 발견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가정 드라마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청난 인기를 모은 베스트 드라마다.
1. 솔약국집 아들들에 대해
“솔약국집 아들들”은 2009년 4월 11일부터 2009년 10월 11일까지 “내 사랑 금지옥엽”의 후속으로 방영된 KBS 2TV 주말 연속극이다. 이 드라마를 역대 드라마 순위로 보면 1994년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같은 시청률을 기록해서 공동 37위에 랭크된 인기 드라마이다.
서울 혜화동에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모시는 전통적인 대가족에 4 형제가 있다. 이들은 외적인 스펙은 모자랄 것이 없는데 사랑과 결혼에는 모두가 2% 모자라 가정의 골칫거리로 좌충우돌한다.
첫째 송진풍(손현주)은 전형적인 장남 스타일로 과묵하고 손님들에게 친절한 약사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뜻을 억누르고 드러내지 않는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사랑하는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지 못하고, 여성들에게는 크게 매력이 없어 40살이 다 되도록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이다.
둘째 송진풍(이필모)은 소아과 의사로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에 의사이지만 입만 열면 확 깨는 인물로 여성들이 마음을 줄 수 없는 바람둥이 한량이다. 여자가 없어 결혼을 못 한 큰 형과는 달리 여자는 꽤 사귀었으나 진지하게 결혼할 생각하지 않고 여성들을 만날 때 깊게 사귀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셋째 송선풍(한상진)은 방송국 기자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만 원칙주의자에 융통성이 없고 잘생기지 않은 외모로 인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다. 막내 송미풍(지창욱)은 늦둥이 재수생으로 여린 성격에 남성적이 못하다. 공부에도 별로 관심이 없고 요리, 십자수, 뜨개질 같은 것을 좋아한다. 친한 친구가 속도위반으로 얻은 딸을 맡기고 군대에 가버려 친구의 여자 친구와 아기를 책임지게 된다.
이러한 네 형제가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결국 막내를 빼고 모두가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재미와 시청률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어 1990년대 이후 방영한 드라마 중 시청률로 보면 37위에 링크될 만큼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그리고 이후에도 다양한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될 정도로 인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2. 솔약국집 아들들의 인기와 평가
1) 역대 시청률 37위라는 인기는 2009년 KBS 연기 대상에서 여실히 위력을 발휘했다.
가장 먼저, 장편 부문 여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유선이, 베스트 커플상을 이필모가 받았고, 남자 최우수상을 손현주와 남자 조연상을 윤주상이 받았다.
2) 이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만들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언론은 막장 코드 없이 훈훈한 가족애를 그렸기 때문이라 평했다. 이 드라마를 다루는 글들을 보면 가족이 무엇인지, 이렇게 재밌게 사는 사람들이 또 어디 있는지 등을 물으면서 사람 사는 정을 느낀다는 평이 대체적으로 많다. 그래서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가 정겹고 좋게 보인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내 자식이 귀하듯 남의 자식도 귀하고 내가 힘들어도 갓 난 아기까지 키우는 엄마 배옥희는 정말로 엄마 같은 엄마로 정겹고, 둘째 대풍의 철없는 행동들은 미운데 애교 있으며 매력 있는 캐릭터로 보여 사람 냄새가 난다고 논한다. 결국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따뜻한 가정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을 좋게 보았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막장 드라마가 인기를 끌 때가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훈훈하고 아름다운 엔딩을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드라마의 당시 인기는 물론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바라고 소망하는 가정의 따듯한 모습, 서로를 품어주고 회복시키는 가정의 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시청시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부장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식사 준비, 빨래 등 집안일은 거의 여성이 도맡아 하고 바깥일은 남성이 하는 가정 분위기와 남성이 부엌에 들어오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종종 보인다.
또한 결혼을 필수적인 것으로 전제한 세팅도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이는 스토리의 기본이 결혼하지 못하는 아들들을 보통보다 약간 모자란 것으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필연적인 것이지만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지금에 와서 보면 다소 괴리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예전에 크게 인기를 모았던 레전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수도 있다. 레트로 문화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요즘 풍토에서 보면 예스러운 세팅이나 이미지가 오히려 매력적인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시청자라면 이러한 것들을 모두 감안하고 드라마를 볼 것이라 생각한다.
3. 솔약국집 아들들 무료 다시 보기
에피소드 01
에피소드 02
에피소드 03
에피소드 04
에피소드 05
에피소드 06
에피소드 07
에피소드 08
에피소드 09
에피소드 10
에피소드 11
에피소드 12
에피소드 13
에피소드 14
에피소드 15
에피소드 16
에피소드 17
에피소드 18
에피소드 19
에피소드 20
에피소드 21
에피소드 22
에피소드 23
에피소드 24
에피소드 25
에피소드 26
에피소드 27
에피소드 28
에피소드 29
에피소드 30
에피소드 31
에피소드 32
에피소드 33
에피소드 34
에피소드 35
에피소드 36
에피소드 37
에피소드 38
에피소드 39
에피소드 40
에피소드 41
에피소드 42
에피소드 43
에피소드 44
에피소드 45
에피소드 46
에피소드 47
에피소드 48
에피소드 49
에피소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