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전드 드라마 무료 다시 보기 : 드라마 M





납량 드라마하면 전설의 고향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것보다 휠씬 더 강력한 스릴과 서스펜스로 인기를 모은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 M이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는 지금도 이 드라마를 다시 보기 원하는 요청으로 여전하다. 무더운 여름 납량 특집 드라마 M으로 더위를 날려보자.


드라마 M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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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M에 대해


드라마 M은 1994년 여름에 초 대박 히트를 친 MBC의 납량 특집 미니 드라마이다. 당시는 납량 특집 드라마라 하면 “전설의 고향”을 생각하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지던 시절이었고, 특히 납량 특집 미니 드라마는 납량 특집이라는 제한된 목적과 특징, 그리고 미니 드라마라는 시간적 제약때문에 일반 정규 드라마와는 상대가 될 수 없는 단타성 드라마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M은 전설의 고향을 제친 것은 물론 이미 초 대박 히트를 친 역대 일일 드라마들을 제치고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20위에 오른 걸작이 되었다. 그래서 납량 특집 드라마라 하면 “전설의 고향”을 대명사처럼 여겼던 상식을 바꾸었고, 드라마 M을 단타성 납량 특집 드라마가 아니라 우리나라 베스트 레전드 드라마로 부르도록 만들었다.

1) 드라마의 정식 장르는 ‘메디컬 스릴러’로 대한민국의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와 납량 특집 드라마로 첫 성공을 이룬 작품이다. M은 이 장르로 방송된 처음 드라마이다.

2018년도 7월 “방송작가”지에 나온 기사를 보면, MBC는 1994년 8월 여름을 맞이해 미니 시리즈를 준비하다가 경쟁 드라마들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파격적인 소재를 위해 납량 특집 미니시리즈로 M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 한다. 당시에는 SF물이나 메디컬 드라마 같은 것이 전무했던터라 납량 특집으로 청소년을 타켓으로 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차원이었다고 한다.


2018년 7월 “방송작가”지 무료 다운로드


2) 드라마의 제목 ‘M’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메디컬(Medical)’, ‘미스터리(Mystery)’, ‘맨(Man)’의 첫 자에서 따왔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MBC의 ‘M’이나, 마리(Mari)의 ‘M’을 따왔다고 한다.

3) 드라마의 주제는 낙태의 위험에 대한 경고이다. 전체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낙태된 남자 아이의 제 3의 기억 분자로 복수의 화신이자 원초적인 악인 M이 수술 도구를 통해 낙태를 당하려던 다른 아이에게 들어간다. M은 염력으로 낙태 수술을 하지 못하게 하고 아이를 살리는데 그녀가 드라마의 주인공인 박마리이다.

고등학생이 된 박마리(심은하)는 친구들과 놀러간 별장에서 괴한들의 침입으로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마리는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고 이때 마리 몸 속에 내재된 악마 M이 발현되어 괴한들을 아주 잔인하게 살해해버린다. 이에 마리의 치료를 위해 프롬 박사의 제안에 따라 마리는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8년 뒤 이전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 채 의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얼마 후 마리는 병원에서 인질범에게 옥상으로 끌려가는 위험을 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잠자고 있던 M이 나타나 인질범을 떨어뜨려 죽여버린다. 이 사건으로 마리를 죽었다고 생각했던 가족과 친구들은 TV에서 마리를 보고 다시 만나게 되고, 마리는 옛 기억을 되찾고 연인 송지석(이창훈)과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M의 복수는 점차 강해져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다. 마리와 키스하는 남자들마다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게 하고,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프롬 박사를 죽이고, 자신을 낙태하려 했던 부모에게 복수를 한다.

이에 경찰은 마리를 사살할 명령을 내린다. 마리를 구하고 싶은 송지석은 마리를 데리고 탈출하여 M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이고 자살로 M을 끝장내려 한다. 이를 위해 송지석은 굴뚝으로 올라가고 마리는 뒤따라 올라가는데 …

M의 몸이 바뀐 것을 모르는 경찰은 마리를 사살한다. 이에 지석은 “마리야. 우리 같이 가자. 우리 함께 떠나.”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면서 사다리를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죽은 마리의 손을 끝까지 잡은 채 굴뚝에서 떨어지는 새드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2. 드라마 M의 인기와 평가


1) 드라마의 주된 테마가 낙태의 윤리성에 대한 고발이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많이 얻었다는 평가가 주요하다. 게다가 전례가 없었던 특수 효과를 동원한 본격적인 공포물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당시에 커다란 사회적 반향과 화제를 일으켜 다른 프로그램을 압도하는 마지막 회에는 경이적인 시청률인 52.2%를 기록하였다.
평균 시청률은 38.6%로 1994년 방영된 드라마 중 1위였다. 이 성적은 1994년 8월 기준으로 KBS나 SBS의 시청률들까지 이기고 역대 납량 특집이나 공포 드라마 시청률 중에서 1위로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2) 원래 8 부작으로 기획 되었으나 뜻밖의 인기로 제작진은 최대한 방송 연장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쳐 이루어지지 못했다. 문제는 심은하(박마리 역)의 파란 눈동자를 제작진이 직접 손으로 그려 넣어야 하는 기술적 한계였다. 1회 분만 보면 파란 눈동자를 그리는데 3~4일이 걸렸다. 그래서 어렵사리 2회를 더 연장하여 10회로 막을 내렸다.
종영된 지 한 달도 안되었지만 재방송 요구가 쇄도해서 1994년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편성으로 9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매일 2편씩 5일간 재방영하였다. 그리고 그해 겨울 12월에 소설판(총 2권)이 출판될 만큼 이 드라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할 수 있었다.

3) M의 상징인 심은하의 녹색 눈은 당시의 특수 효과 기술로는 표현하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디지털 촬영 및 편집 기술이 드라마에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수 효과 팀은 손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찾아 일일이 편집했다. 그래서 1초에 약 30장의 스틸 컷 분량을 직접 그려 넣었다고 한다.


특수 효과팀이 손으로 그려 편집한 마리의 녹색 눈
특수 효과팀이 손으로 그려 편집한 마리의 녹색 눈


4) 이 드라마로 심은하는 기사회생을 했다. 그녀는 당시 동거설로 “마지막 승부”에서 보여줬던 청순한 이미지가 깨지면서 연예계에서 매장될 위기에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버리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서 연기자로써의 스펙트럼을 넓힌 것은 물론 여론을 잠잠케 하는 효과를 누렸다.
그래서 그녀는 1994년도에 “마지막 승부“로 연기 대상을 드라마 M으로 연기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1995년에 한국 화장품과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스타의 길을 가게 되었다.





3. 드라마 M 다시 보기


이 드라마를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 동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되어있다. 유튜브 동영상은 조각조각 나누어져 있어 보기에 다소 불편하지만 “모두 재생”을 클릭하면 연속적으로 재생되어 불편함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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