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Z는 인간이 거대 로봇과 합체하여 악당과 로봇을 물리치는 파격적인 연출로 어린이들이 마치 마징가 Z이 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켰던 최초의 만화영화이다. 그래서 인기는 물론 최상의 몰입도로 항상 기억에 남아있는 베스트 레전드 애니메이션이다.
1. 마징가 Z에 대해
나가이 고(永井豪) 원작의 마징가 시리즈의 첫 작품이자 거대로봇물의 대표작, 특히 슈퍼로봇물의 시초라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혁명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지금의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의 기본인 스폰서와 방송사 그리고 완구사 카르텔이 정립되었다. 이후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등장하기 까지 20년 넘게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본 틀이 되었고 5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방식으로 작품들이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2. 마징가 Z의 줄거리
과학자와 고고학자들이 고대의 섬에서 미케네문명의 유산인 로보트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복원한다. 이때 세계정복을 꿈꾸는 헬 박사는 로보트에 텔레파시 조종장치를 몰래 심어두고, 재건이 끝나자 기계수들을 이용해 과학자 및 고고학자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그때 쇠돌이(가부토 코지)의 할아버지인 가부토 쥬죠 박사가 헬 박사의 야욕을 눈치채고 탈출, 이후 유미 겐노스케 교수와 함께 초합금 Z를 개발하여 몰래 마징가 Z를 만든다. 마징가 Z은 일본의 후지산에서만 채굴할 수 있고 ‘초합금 Z’로 명명된 미지의 신원소 재패니움(일부 한국의 번역본: 코리니움)을 정제해 특수 합금으로 만든 거대 로봇이다.
이 초합금 Z의 강도는 엄청나며, 이것으로 제작한 강철의 거인 마징가 Z는 카부토 코우지의 할아버지인 카부토 쥬죠가 헬 박사(Dr. Hell)로부터 평화를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설계했다.
하지만 1회에서 아수라 백작의 공격으로 남작에 의해 카부토 쥬죠 박사는 죽으면서 손자인 쇠돌이(가부토 코지)에게 마징가Z에 대해 알려주고 숨을 거둔다. 그후로 쇠돌이는 마징가 Z을 조종하며 헬 박사의 기계수들을 물리치고 지구의 평화를 지킨다.
3. 마징가 Z의 인기와 놀라운 파급 효과
마징가 Z은 일본에서 1972년 12월 3일부터 1974년 9월 1일까지 92화를 방영하였다. 마징가 Z는 평균 시청률 약 20% 이상을 기록한 매우 인기가 많았던 만화영화였고, 특히 1974년 3월 17일 방영한 제 68화는 최고 시청률 30.4%를 기록하였다. 이렇게 마징가 Z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매번 바뀌는 기계수와 이전에 제작 · 방영된 유일한 로봇물 철인 28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들 때문이었다 분석되었다.
그런데 마징가 Z의 인기는 이것에서 그치지 않고 놀라운 파급효과를 나타내었다.
1) 먼저 애니메이션이 수익화 모델이 되는 계기를 마련한 일이다. 오늘날 로봇완구 브랜드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있는 초합금 시리즈의 문이 마징가 Z를 통해 시작되었다. TV 애니메이션과 완구판매로 이어지는 수익화 모델이 마징가 Z을 통해서 일반화되었다. 이와 같이 당시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드문 일로 OST가 인세로 수익금을 생산하는 일이 발생했고, 주제가 레코드도 70만장이 넘게 팔렸다.
2) 두 번째로는 마징가 Z의 폭발적인 인기로 이후 애니메이션계의 기류가 마징가 Z와 같은 탑승형 로봇을 주연으로 하는 작품을 무수하게 양산하여 거대 로봇물이라는 장르를 형성하게 된 일이다. 이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사업의 규모를 크게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 수익화 모델이 되어버린 구조와 결합해서 일본 산업의 중심에 거대 로봇물이 있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평가되고 있다.
마징가 Z의 대히트로 로봇 완구들이 폭발적으로 팔렸고, 애니메이션이 상업적인 수익화와 결합된 시스템이 확립되면서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비즈니스 시장이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었다.
3) 잡지에도 이전에 없었던 일이 발생했다. 잡지마다 로봇의 설계도를 게재하고, 로봇의 다양한 설정들을 연재하는 이전에는 없었던 경향이 속출했고, 주로 개그 만화, 모험 만화를 연재하던 소년 점프도 마징가 Z의 성공을 기점으로 마징가 Z처럼 주인공이 로봇을 조종하는 히어로 만화를 봇물이 터지듯 나오기 시작했다.
4. 마징가 Z의 후속작
마징가 Z의 대흥행으로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마징가 Z의 후속작인 “그레이트 마징가”를 출시했다. 그레이트 마징가는 최종회에서 마징가 Z과 힘을 합쳐 미케네 제국의 7대 장군과 지옥 대원수, 야누스 백작 등의 악의 무리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평화가 찾아온다.
1975년에는 카부토 코우지가 서포팅 캐릭터로 나오는 후속작으로 “UFO 로봇 그렌다이저”가 등장하여 만화는 극장판으로도 제작되었다. 원작 마징가가 방영된 지 약 30년 후, 나가이 고의 회사인 다이나믹 플래닝에서는 2001년, 신작 마징가 시리즈인 “마징카이져”를 발표하였고, 2003년 러닝타임 60분으로 무삭제로 출시된 마징카이져의 극장판인 “마징카이져 사투! 암흑대장군”을 개봉하였다. 또한 2009년에는 마징가의 리메이크판인 “진마징가-충격!Z편”을 총 26편으로 제작했다.
5. 마징가 Z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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