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전드 웨스턴 무비 무료 다시 보기 : 튜니티 시리즈





이젠 서부 영화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아직도 이 서부 영화는 유명하다. 50년이 지났지만 특히 먹방과 뺨때리기로 짤들이 돌고, 먹방을 따라하거나 먹방에 나온 콩수프 레시피가 공유되는 서부 영화가 있다. 코믹 서부 영화, 스파게티 웨스턴, 튜니티 시리즈를 소개한다.


1. 튜니티 시리즈에 대해서


튜니티 시리즈는 테렌스 힐 과 버드 스펜서가 주연을 맡아 1970년대에 개봉한 이탈리아의 서부 영화 시리즈이다. 1편은 “내 이름은 튜니티”(They Call Me Trinity)로, 1년 후에는 2편인 “튜니티라 불러다오”(Trinity Is Still My Name!)가 나왔다. 그리고 1972년에 마지막 3편인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All The Way Boys)이 나왔다.


튜니티 시리즈 한국판 포스터
튜니티 시리즈 한국판 포스터





1) 튜니티 시리즈와 스파게티 웨스턴


흔히 서부 영화라 하면 미국 영화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 시리즈는 이탈리아에서 만든 서부 영화라고 해서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로 불린다. 스파게티 웨스턴은 1960~1970년대에 걸쳐 양산되었던 이탈리아산 저예산 미국 서부개척시대 영화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이 영화의 특징은 미국 영화에 비해 저예산이었기 때문에 보는 재미를 위해서 폭력성에 중점을 두어 액션 장면을 크게 부각시켰다.


내 이름은 튜니티의 등장신, 저 예산 영화답게 빈티가 좔좔흐른다
내 이름은 튜니티의 등장신, 저 예산 영화답게 빈티가 좔좔흐른다


미국산 웨스턴과 비교를 해보면 스파게티 웨스턴은 권선징악을 주제로 전개되는 미국산 서부극과는 달리, 누가 착한 놈이고 누가 나쁜 놈인지 알 수 없을만큼 정체를 알 수 없는 망나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총을 마구 쏴대는 식으로 아주 자극적인 설정을 사용한다.
그리고 미국산 서부영화는 주로 캘리포니아나 애리조나 등이 무대가 되는데 반해 스파게티 웨스펀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멕시코 국경지대라는 점이다. 사실 분위기도 미국 분위기가 안 나고 멕시코 분위기가 더 난다.

이 장르에 속하는 대표적인 작품들은 “내 이름은 상하이 조”, “옛날 옛적 서부에서”, “위대한 침묵”, “사바타”,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석양의 갱들”, “황야의 무법자”, “속 황야의 무법자 – 장고” 등이 있고, 본 포스팅의 주인공인 “내 이름은 튜니티”와 내 이름은 튜니티의 주인공인 테렌스 힐과 웨스턴 영화의 빅 스타였던 헨리 폰다가 함께 만든 “무숙자”가 있다,





2) 스파게티 웨스턴에서 튜니티 시리즈의 독특성


그러나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서부 영화 중 튜니티 시리즈는 독특하다. 튜니티 시리즈는 몇 가지 이유로 스파게티 웨스턴에서 변종이라 분류된다.

가장 먼저 스파게티 웨스턴의 보이지 않는 룰을 깨고 코믹을 삽입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서부 영화를 볼 때 느낄 수 밖에 없는 거북한 점들, 즉 서부 영화의 느린 전개, 스토리는 단순한데 너무 진지한 내용, 오늘날 액션 영화에 비해 나무나 스킬풀하지 않은 권총 싸움 액션과 주먹 싸움 등의 문제가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 이것은 당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서부 영화가 코미디 같아서 이상했지만(그래서 인기를 모았다) 오늘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시청하기에 인내심이 필요한 다른 서부 영화들에 비해 편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이 되었다.

이것이 당시는 물론 오늘날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당시에는 아주 이례적인 먹방이다. 아마도 최초의 먹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으로, 테렌스 힐과 버드 스펜서의 엄청난 먹방이 이 영화의 주요 코믹 포인트로 나온다.


내 이름은 튜니티에서 테렌스 힐의 숨막히는 먹방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에서 테렌스 힐과 버드 스펜서의 먹방
튜니티 가족의 살벌한 독수리 고기 먹방


그리고 튜니티 시리즈는 정통 서부극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총싸움은 별로 강조되어 있지 않고 테렌스 힐의 빠른 손놀림으로 만들어지는 뺨싸대기 작렬신과 버드 스펜서의 아무리 두둘겨 맞아도 끄떡없는 강력한 멧집과 무지막지한 힘으로 때려부수는 결투하는 신이 강조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테렌스 힐의 뺨싸대기 작렬신 1
테렌스 힐의 뺨싸대기 작렬신 2
버즈 스펜서의 무지막지한 결투신


이 두 가지 특징은 두 사람이 출연하는 대부분의 작품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어 튜니티 시리즈는 물론 두 사람 작품의 특징으로 굳어졌다.





3) 튜니티 시리즈에 대한 약평


튜니티 시리즈의 인기로 테렌스 힐의 또 다른 서부 영화인 “무숙자”(My name is Nobody)와 튜니티 시리즈 보다 먼저 제작된 테렌스 힐와 버드 스펜서의 서부극에 대한 관심이 새로워졌다.
무숙자는 서부 영화하면 떠오르는 탑 스타 헨리 폰다와 테렌스 힐이 함께 출연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진중한 정통 서부극이나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게티 웨스턴과 달리 무척 코믹한 작품이다. 1976년 국내 극장 개봉시 국내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서울 관객 26만명을 모으며 당시 흥행도 성공하고 TV에서도 몇 번이나 재방송한 인기작이다.


무숙자(My name is Nobody) 영문판


그리고 스파게티 웨스턴의 마니아들에겐 테렌스 힐와 버드 스펜서의 또 다른 서부극 시리즈가 인기를 모았다. 그것은 “에이스 하이”(Ace High) 와 “부트 힐”(Boot Hill), 그리고 “하나님은 용서하신다…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God Forgives… I Don’t!)라는 3부작의 시리즈 영화이다. 부트힐은 후에 트리니티 라이드“Trinity Rides Again”로 재개봉되었다 .


트리니티 라이드(Trinity Rides Again AKA Boot Hill) 영문판
하나님은 용서하신다...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God Forgives... I Don't!) 영문판


튜니티 시리즈의 국내 반응은 폭발적이지는 않았어도 흥행에는 성공적이었다. 1편은 1976년 개봉하여 당시 서울관객 19만 3천여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TV에서도 여러 번 재방송했기 때문에 80년대생 가운데도 이 작품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1편이 크게 성공하자 몇 달만에 이 2편도 국내 개봉하여 서울관객 19만 8천명을 기록하며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걸작 영화까지는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기 때문에 지금도 꽤 유명한 서부극 작품이다. 테렌스 힐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프랑코 네로와 함께 서부극을 대표하는 스타 반열에 올랐다. 서부 영화에 무관심한 사람도 지금 코미디 영화를 보듯이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추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서부 영화다.





2. 튜니티 시리즈의 무료 다시 보기


튜니티 시리즈의 동영상 중 한글 자막으로 무료 다시 보기가 가능한 것은 아직 두 편뿐이다. “내 이름은 튜니티”와 “튜니티라 불러다오”는 고화질로 한글 자막이 제공되어 감상에 최적이다. 하지만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은 한글 자막이 없는 영문판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내 이름은 튜니티(1976) 무료 다시 보기 ▶▶
튜니티라 불러다오(1976) 무료 다시 보기 ▶▶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1977) 무료 다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