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는 “개그콘서트”와 함께 2010년대 계그계의 양대산맥같은 프로그램이다. 많은 인기 개그맨을 배출했고, 지금도 우리를 즐겁게 하는 개그 코너도 만들어냈다. 웃찾사의 개그들은 개콘과는 묘하게 무언가 다른 매력을 가졌기에 지금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몰아보기로 정리된 코너들을 소개한다.
1. 웃찾사의 코너 운영에 대하여
웃찾사의 코너 진행은 개그콘서트와는 반대라는 평가가 많았다.
1) 개콘은 코너에 가능하면 많은 사람을 참여 시키려 했다 하면 웃찾사는 2-3명이나 많아야 4-5명이 출연하여 조연이 별로 없었다. 또 개콘은 롱런 코너가 주를 이룬 반면에 웃찾사는 단기간에 만족할 수 있는 코너를 선호한다 알려졌다. 실제로 웃찾사의 코너들은 대부분 짧게는 1~2달, 길어야 5~6달 정도로 1년이 넘는 롱런 코너는 개콘에 비해 흔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웃찾사-레전드 매치”로 시즌이 변하면서 더 해졌다. 이때부터 공연 형식을 매주 1위를 결정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바꾸어 매주 9~10개의 코너가 개그 경연을 했다. 각 코너가 공연을 마치면 관객들의 실시간 현장 집계로 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되었다. 그러면 최하위 팀은 바로 코너를 종영하며 다음 경연에서는 새 코너로 대체되었다. 이런 진행 방식은 당연히 롱런 코너가 존재하기 어려운 토대를 만들었다.
이것은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개콘과 같이 1시간 이상은 물론 2시간 이상이 넘는 긴 분량의 몰아보기 동영상들이 만들어져 감상할 수 있는 롱런 코너가 생길 수 없는 이유가 되었다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웃찾사의 개그 코너들을 편집해서 만든 몰아보기 동영상의 숫자가 상당히 적다.
2) 그러나 웃찾사는 타 방송국 출신 개그맨들의 영입이 개콘에 비해서는 아주 쉬웠다. 개콘의 경우는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들은 다시 공채 시험을 본 후 신인으로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웃찾사는(코빅도 마찬가지) 이전 방송사의 경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경력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덕분에 웃찾사는 황현희나 김원효(KBS), 권영기나 손헌수, 맹승지(MBC) 등 각 방송국들 개그맨이 쉽게 활동할 수 있었다.
2. 웃찾사 코너별 몰아보기
웃찾사를 감상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회차별로 감상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베스트 예능 무료 다시 보기 : 웃찾사”라는 글에서 소개한 바가 있다. 이곳으로 가면 웃찾사로 방송된 동영상들이 회차별로 정리되어 무료 시청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이 방법 말고 몰아보기라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특정 개그 코너를 하나의 동영상으로 몰아 편집해서 집중적으로 시청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 방법은 여러 개의 코너가 공연되는 개그 프로그램에 많이 적용되어 유튜브에 제법 많은 동영상들이 공개되어있다.
이에 발을 맞추어 웃찾사의 개그 코너들을 쉽게 몰아보기 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웃찾사에서 공연된 코너에 대해 나무위키가 정리한 목록들이 있다. 하지만 1회성으로 끝나버린 것들은 누락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료로 보기는 어렵다. 어쨌든 이 자료를 따르면 웃찾사의 역대 장수 코너 TOP5는 다음과 같다.
웃찾사의 각 코너에 대한 동영상 자료는 개그콘서트에 비하면 아주 적은 량만 공개되어 있어 놀랍다. 개콘의 방송 횟수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감안하면 이해는 되지만 웃찾사의 개그 코너들이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면 수익과 연결된 유튜브 같은 매체를 통해 공개되지 않을 리가 없다.
실제로 나무위키에 제공된 웃찾사의 코너들도 제법 많다. 그러나 유튜브에 단편이 아니라 몰아보기로 편집해서 공개된 웃찾사의 코너들은 20여개만 발견되는 소수이다. 앞으로 더 많은 몰아보기 동영상들이 만들어지길 바라면서 즐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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