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전드 예능 무료 다시 보기 : 무한도전 시즌 1,2(2005-2006)

무한도전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에서 방영되었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이다.

2005년 4월 23일부터 “무모한 도전”으로 방송을 시작하여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2016년 10월 1일 500회 방영 돌파, 2018년 3월 31일 563회 방송을 끝으로 너무나 아쉬운 종영했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즐기고 있다.

쉬운 목차

1. 무한도전의 시즌 1 “무모한 도전”에 대해

무한도전은 보통 시즌 1과 시즌 2, 시즌 3으로 나눈다. 2005년 4월 23일 – 2005년 10월 22일까지 26회를 시즌 1 “무모한 도전”으로, 2005년 10월 29일 – 2005년 12월 10일까지 6회를 시즌 2 “무리한 도전”으로, 그리고 2005년 12월 17일 – 2006년 4월 29일까지 26회를 시즌 2.5 “무한도전 – 퀴즈의 달인”으로, 마지막으로 2006년 5월 6일 – 2018년 3월 31일까지 총 563회를 시즌 3 “무한도전”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시즌 1과 시즌 2는 주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초청된 게스트 또는 장비, 동물과의 대결이 주요 컨셉이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대결로 1회의 황소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줄다리기, 2회의 전철과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100m 달리기를 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시즌 1에서 시즌 2로 바뀐 주된 원인은 감독의 교체와 정규 멤버의 보완 그리고 컨셉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시즌 1인 “무모한 도전”은 신규 프로그램임에도 이렇다 할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MBC 전 프로그램 중에서 최저 제작비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라 내세웠고 실제로 지상파 방송뿐 아니라 케이블 TV 웬만한 프로그램보다 저가의 제작비로 제작되었다.

게다가 드러내 놓고 토요일에 고정 프로그램이 없는 비인기 연예인들이 3D 미션을 시도하는 주말 예능을 지향했기 때문에 프로그램 내적 상황이나 외적 상황이 문자 그대로 무모한 도전으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2. 무한도전의 시즌 1 “무모한 도전” 결과와 인기

평균 이하의 남성들의 무모한 도전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우선 도전의 결과로 보면, 모두 25번의 대결을 한 결과는 4승 21패로 참패였다. 개편 후의 무리한 도전 코너에서는 5전 전패다. 기계나 차량 등과의 대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타조와 달리기 시합을 하는 도중 타조가 달리기를 멈추는 바람에 얼떨결에 이긴 일이다. 이것은 시즌 1 마지막회인 26회를 보면 하이라이트로 짤막하게 나온다.
무모한 도전은 저예산 제작과 3D 슬랩스틱 코미디가 메인 컨셉이었기에 동시간대 타방송에 비해 시청률이 높지 않았다. 가장 낮을 때는 시청률이 4%에 그치기도 했다. 그러다가 본방이라 할 수 있는 ‘토요일’이 ‘강력추천 토요일’로 이름을 바꾸면서 개편에 들어갔고, 무한도전을 제외한 프로그램들이 전부 종영되어 “무리한 도전”으로 이름을 바꾸어 독립하게 되었다.

무한도전 멤버들, 왼쪽부터 노홍철, 정준하, 하하, 박명수, 유재석, 정형돈

3. 시즌 1 “무모한 도전”에서 시즌 2 “무리한 도전”으로

무모한 도전이 개편되어 무리한 도전이 되고, PD가 바뀌었고 메인 프로그램이 되었지만 저 예산에 3D 슬랩스틱 도전 코미디를 그대로 유지했고 고정 출연자들도 타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스튜디오 내에서 촬영하는 쇼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시청률이 저조해서 단 6회 만에 막을 내리고 “무한도전-퀴즈의 달인”으로 바뀐다.

4. “무모한 도전”(시청률 4%)에서 “무한도전”(시청률 40%)로 변화의 의미

무모한 도전의 첫 방송인 황소와 줄다리기 시합 때만 해도 아무도 무한도전을 몰랐다. 매주 종영 위기를 겪었기에 방송 중임을 자축했던 무한도전이 무려 최고 시청율 40%라는 기록을 세우고 13년 장수 프로그램이 되어 2018년 3월 31일 까지 방송을 이어갔다.

시청률 4%의 무리한 도전에서 시청률 40%의 무한도전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무한도전이 보여준 가치와 의미에 대해 평론가들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을 들곤 한다.
1) 먼저, TV 프로그램이 브랜드화되어 예능에서 현실 계몽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무한도전에는 여러 별명이 있다. ‘국민 예능’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 등이다. 하지만 이것보다 시청자들은 단순히 ‘무한도전’으로 무한도전을 인식한다. 프로그램이 브랜드가 된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흥미위주의 코미디를 연출했다면 후에는 현실을 바꾸는 계몽적 프로그램이 되었다. 일본 하시마섬(군함도)을 찾아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집된 조선 노동자들의 아픔을 다루고,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를 돌아보고,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알리는 등의 일을 들 수 있다.

2) 두 번째는 우리나라 예능 시스템을 완전히 뒤바꾼 것을 들 수 있다. 일명 개별 카메라 시스템이란 것으로 김태호 PD는 2006년부터 여섯 멤버들에게 카메라가 한 대씩 따라 붙게 만들었다. 과거 예능에선 카메라 두 대가 전체를 담는 시스템이었는데,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방송 시간을 늘리면서 무한도전만의 캐릭터 쇼, 각 멤버들의 캐릭터를 극대화하여 긴장감을 살리는 것은 물론 전체 멤버의 개성과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는 이후 제작된 많은 프로그램들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된다. ‘1박 2일’(KBS)이나 ‘런닝맨’(SBS)같은 다른 방송사들이 무한도전의 시스템을 따라해 큰 인기를 모았다. 무한도전 강변북로가요제 특집에서 시작한 예능과 음악의 결합은 ‘나는 가수다’(MBC) 등 음악 예능으로 확장되었고, 노홍철이나 정형돈 집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혼자 사는 남자의 일상을 보여주었던 시도는 ‘나 혼자 산다’(MBC)에 영향을 준 것이라 평가된다.

5. 무한도전 시즌 1 “무모한 도전”, 시즌 2 “무리한 도전” 다시 보기

무료 시청으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의 경우를 보면 무료로 공개된 무한도전 시즌 별 동영상의 상태는 시즌 1 “무모한 도전”의 경우 SD화질이지만 16회를 빼고는 온전한 동영상이다. 16회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12 조각으로 나누어져 시청하기 불편하다.
하지만 시즌 2 “무리한 도전”의 동영상은 6편 모두가 많이 나누어져 있고, 시즌 3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동영상은 공개되지 않은 것이 제법 있고, 공개된 것도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래서 시즌 2와 시즌 3 동영상들은 일괄적으로 모아 포스팅하기 곤란하다. 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찾아보면 회차가 하나도 빠짐이 없는 온전한 에피소드를 찾을 수 있다.
시즌 3 “무한도전”의 동영상은 전체 563 개의 방대한 양이라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것이다.